습관적으로 휴대폰에 담긴 내용들을, 하드디스크에 널부러진 몇 해 동안의 편린들을 지워나가는 날 발견한다.
하두, 몹시도 필름이 자주 끊기고... 심지어는 술에 취해 의지와 관계없이 거리를 무작정 걷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때도 생긴다.
...그냥 연말 이라서. 하드 코어 한 술자리들, 지리한 회식들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입장이라서 그런건지. 그런건지.
구석 구석 편린들을 밀어내면서도. 버리길... 지우길 망설여 지는 기억에... 아, 그냥 이건 지금 굳이 비워내지 않아도 되는 건가 부다. 언젠가, 더 평탄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 때 버리기로 하자. 그렇게 스산해진 속을 달랜다.
원치 않아도 조금 기다리다 보면 디스크가 깨지든, 백업한 미디어가 어디론가 날아가든. 흐르다 보면 문득 문득 없어질 때가 있는 법이라는거. 잘 알고 있다.
스스로 불쌍해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...
아침에 눈을 뜨는데...일어날 수가 없어서. 누운 채로 PM에게 전화를 했다. 농담인지 회사에선 내가 맡은 문서를 언제 끝낼 것인지 궁금해했다. 병가를 내는 사람에게도 이런 건 빠지지 않는 건가 부다.
올해는 퍽 아픈 일이 많은건가. 종일 집에서 시름 시름 앓으면서 또 스스로 신기해 한다. 내가 이럴때도있네..
볕이 좋은 날이길 바랬는데... 병원으로 향하는 길은 내내 추웠다.. 아마 낼은 더 추워지겠지..?
하두, 몹시도 필름이 자주 끊기고... 심지어는 술에 취해 의지와 관계없이 거리를 무작정 걷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때도 생긴다.
...그냥 연말 이라서. 하드 코어 한 술자리들, 지리한 회식들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입장이라서 그런건지. 그런건지.
구석 구석 편린들을 밀어내면서도. 버리길... 지우길 망설여 지는 기억에... 아, 그냥 이건 지금 굳이 비워내지 않아도 되는 건가 부다. 언젠가, 더 평탄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 때 버리기로 하자. 그렇게 스산해진 속을 달랜다.
원치 않아도 조금 기다리다 보면 디스크가 깨지든, 백업한 미디어가 어디론가 날아가든. 흐르다 보면 문득 문득 없어질 때가 있는 법이라는거. 잘 알고 있다.
스스로 불쌍해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...
아침에 눈을 뜨는데...일어날 수가 없어서. 누운 채로 PM에게 전화를 했다. 농담인지 회사에선 내가 맡은 문서를 언제 끝낼 것인지 궁금해했다. 병가를 내는 사람에게도 이런 건 빠지지 않는 건가 부다.
올해는 퍽 아픈 일이 많은건가. 종일 집에서 시름 시름 앓으면서 또 스스로 신기해 한다. 내가 이럴때도있네..
볕이 좋은 날이길 바랬는데... 병원으로 향하는 길은 내내 추웠다.. 아마 낼은 더 추워지겠지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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