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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7/01/01 By 2006, 후회 하는 것들 그리고 후회하지 않는 것들
아주 약간 후회하는 것들....
후회 하는 것들? 돌이켜 보면 힘들어도 기억에 남고, 돌이켜보면서 새삼 아름다웠던 시간들은 무척이나 많지 . 기본적으로 후회하는 것들이 많지는 않아.
많이 생각했고, 비록 생각 짧은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늘...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 했다. -> 이렇게 믿지않는 다면 나, 이미 아래의 두 조건을 만족시켜야 했을꺼다.

1) 월 100백만원 정도 되는 10억 한정 특약 보험을 든다.
2) 꼬박 24개월을 기다린 후 자살한다.
3) 누군가가 등장한다. 그리고 낮게 깐 목소리로 웃으며 말한다. "10억을 받았습니다...."

  1월 1일이다. 10대 뉴스 머 이런거 정리하는 것도 예전엔 나름으로 했었는데. 이젠 그러기 쉽지 않은 인생이 된건지. 같이 마신 술이 부족해진건지. 여튼 스스로 후회할 일을 꼽아 본다.

1. 누군가를 사랑한것.
이걸 후회해야 하는 건, 그 대상이 누가 되었건 정말 슬픈일이겠지. 하지만 정말 스스로에게 솔직하자면 그 과정에서 여러 후회가 없다면 정말로 거짓말이겠지.
무언가 더... 내가 알지 못했던 것 . 무언가 더. 알았다면 할 수 있었다면.

2. IBM을 선택한것.
아직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나름으로는 많은 upside를 포기하고 왔는데. 사실 struggling하느라 바뻐서 어떤 upside 를 취했는지. 사실 잘 모르겠다... 아마도 이 조직에 있는 동안은 계속해서 모를지도 모르지

3. 27살 무렵의 선택.
그게.. 2004년 무렵이었나. JCMBA 학원을 같이 다니며 생각을, 조금 일찍 준비를 시작해서 어차피 거쳐갈 과정...  여유롭게 매니지 할 수 있었는데.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 준비 보다는 결혼이 하고 싶었다. 남들보다 조금 높았던 연봉이 놓고 싶지 않았는지 모르겠다.
어찌보면 청승 같은 도심이 오피스텔이 아니라, 정상적인 내 공간이 , 그리고 그런 의미의 독립이 필요했었겠지.
이 선택. 앞으로도 몇 해를 나를 괴롭힐 텐데... 머 업보의 하나라면 할말이 없는 거겠지.


돌이켜 보면 정말 잘한 것들...
무엇일 것 같아? 실은 위에 적은 아주 변변치 않은 후회 말고는 후회가 없단다.
그래야 해서가 아니라. 정말로 없단다. 다시 돌아가도.. 알 수있어.
난 집을 나오면서 고군분투 했을 거고, 누씨스를 만들어서 여럿 고생 시켰겠고, 학교를 일년쯤 다닌 후엔 나왔을 거구, 어떻게든 가지고 싶던 Insight를 찾아 계속해서 해매였겠지.


그래서 올해엔 ?
후회하지 말자.
사랑 말자. 올해만이라도.
서른 말자. 올해만이라도.
스스로 술먹지 말자. 올해만이라도.


Posted by nusy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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