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usysWings

 
기억하나. 한동안 내 msn 아이디가 '서른 안해' 였다.

서른이 된다는 것. 입으로는 재잘 거리면서도 사실 별다른 감흥이 있는 건 아니다.
내가 생각했던 서른 즈음하고는 조금 다르게 살고 있고. 그게 특별히 억울하지도 크게 잘못된 것 같지도 않아.

  다만,... 다만 스믈 다섯 이후에. 2002의 연말이 지나간 다음에는 그리 열심히 산 것 같지 않아서. 내가 원하던 치열함이 조금 바래진 것 같아서. 아쉬움은 그래서 남는 것일지 몰라.

Take it all...
괜찮아. 다 가질 수 없지만 다 가지려 노력하는것. 그래서 행복하고 즐거울 거야. 때로 더 잃을 것 없이 빈한 느낌이 들더라도.. 적어도 그 과정을 즐길 수 있을 테니까.

서른, 더 걸어라.
Posted by nusy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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